정범진 브이캣 대표 ”광고 생성 툴에 AI 카피·자동집행 추가...원스톱 솔루션 자리매김할 것"

정범진 브이캣 대표 ”광고 생성 툴에 AI 카피·자동집행 추가...원스톱 솔루션 자리매김할 것"
정범진 대표가 알바트로스 컨퍼런스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고 제작 생성 인공지능(AI) 솔루션 '브이캣'을 운영하는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가 다음 달에는 광고 카피 생성 AI '카피 젠(Ge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자동 광고 집행 기능까지 추가, '퍼포먼스 마케팅의 원스톱 솔루션'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정범진 대표는 2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엄 홀에서 열린 알바트로스 컨퍼런스에 강사로 참여, '네이버·롯데·현대는 왜 AI 마케팅 SaaS를 도입했나'라는 제목으로 브이캣 솔루션의 세부 기능과 성공 사례를 설명했다. 

브이캣은 제품의 URL 주소만 넣으면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빠르게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정 대표는 연설 전 "4월 출시 예정인 카피 생성 AI 기능이 추가되면, 브이캣의 생산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카피 젠에 대해서는 "퍼포먼스·인플루언서·브랜딩·홍보 담당자 등 기존 마케팅 업무의 세부 분야를 페르소나로 설정해 각자 다른 스타일의 카피를 추천해 주고, 이에 따라 사용자는 선택과 조합만 하면 된다"라며 "각 기업의 스타일을 학습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며 카피 생성을 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광고 소재 제작뿐만 아니라 광고 집행까지 자동화해서 인사이트 분석이 가능하도록 기능 개발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고 카피 생성부터 소제 제작, 집행 및 분석까지 말 그대로 "퍼포먼스 마케팅의 원스톱 솔루션"이 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인 다양한 광고 소재를 집행한 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장 잘 통하는 소재를 찾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브이캣을 이용하면 소재 2개를 비교하는 A/B 테스트에 그치지 않고, 'A to Z' 테스트까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실제 한 고객사의 300여개 상품 페이지 영상을 브이캣으로 이틀 만에 제작, 소비자 반응에 따라 대표 상품을 추천한 사례가 있다"라며 "쇼핑몰 대표의 취향과 감각에 따라 대표 상품을 선정한 기존 방식과는 달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 소재 제작과 광고 집행 같은 세부 작업을 생성 AI에 맡기면, 마케터는 창의성이 중요한 브랜딩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가 코엑스 3층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정범진 대표는 "현재 미국 등에서 브이캣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 대표의 세미나는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인파로 열기가 뜨거웠다. 여기에서는 브이캣을 활용해 비용과 인력 절감 효과를 본 기업 사례를 집중 소개했다.

브이캣은 지난 한해 동안 약 50만건의 소재를 제작했으며, 네이버와 G마켓, 롯데온, SSG, 쿠팡 등이 활용 중이다. 


AI 타임스 박수빈 기자

출처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