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생성 AI ‘브이캣’, 글로벌 광고 시장 공략

영상 생성 AI ‘브이캣’, 글로벌 광고 시장 공략
美 월마트와 기밀유지협약 체결
연내 광고 집행까지 자동화 목표

파이온코퍼레이션(대표 전찬석, 정범진)이 지난해 2월 런칭한 AI 기반 광고 자동제작 솔루션 ‘브이캣(VCAT.AI)’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광고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브이캣’은 제품 URL 한 줄만 입력하면, 1분 만에 제품과 연관된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국내외 최초 솔루션으로, 현재까지 약 4만 개의 브랜드가 가입했다.

지난해부터 롯데온, 네이버, 카페24, 지마켓 등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과 잇달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온은 ‘브이캣’을 사용한 첫 달 묶은 상품의 광고 이미지를 영상으로 전환, 클릭률이 10% 증가한 효과를 보았다. 지마켓은 ‘브이캣’으로 매월 3~5만 개의 배너 및 영상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KT의 옥외 영상 광고도 다양한 사이즈에 맞춰 개발 중이다.

‘브이캣’의 밸류는 마케팅에 적합한 영상과 이미지를 단시간 내 수백 개, 수천 개 무한대로 자동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드저니와 같은 AI 이미지 생성툴은 광고 제품을 변경하거나 새롭게 생성하기 때문에 활용이 불가능하다.

‘브이캣’은 마케팅에 적합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AI를 통제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지속 연구개발 중이다.

올해는 광고 집행까지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내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매체에 자동으로 제품을 포스팅하고 광고를 운영해주는 엔진을 구축, 광고 소재 제작부터 집행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쌓은 광고 클릭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소재는 더욱 고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1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광고 소재·운영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와 기밀유지협약(NDA)를 체결했다.


어패럴 뉴스 정민경 기자

출처 :
https://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208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