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캣, 빠르고 다양한 마케팅 영상 생성 AI 기술력 '주목'... 글로벌 시장 공략

브이캣, 빠르고 다양한 마케팅 영상 생성 AI 기술력 '주목'... 글로벌 시장 공략
2023년 머니투데이 유망기업을 찾아라-머니투데이에서는 매달 각 산업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 있는 유망한 기업,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술력, 향후 시장성은 물론 대표들의 경험, 인사이트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파이온코퍼레이션 '브이캣' 정범진 대표 인터뷰

"브이캣은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URL만 입력하면, 제품과 연관된 다양한 영상 및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숏폼 등 차세대 마케팅 영상 제작 영역에서 선도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고 싶습니다." 파이온코퍼레이션 '브이캣' 정범진 대표의 말이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광고 영상·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브이캣'을 서비스하고 있다. 브이캣(VCAT.AI) 솔루션은 생성 AI(Generative AI)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인 영상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이캣은 AI 기술 기반 기업간거래(B2B)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로, 브이캣을 활용하면 전문 디자인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도 쉽게 광고 영상과 배너 이미지 소재를 생산하고, 단순 반복형 디자인 업무를 AI로 자동화할 수 있기에 마케팅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 분야를 넓히며, 성장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설립된 브이캣은 AI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제작 및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베타 론칭 후 1년여 만에 유료 구독 브랜드가 2만개 이상 누적 영상 제작 약 8만건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 출시 1년 만에 월 구독 매출(MRR) 1억원을 넘기며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AI 기술을 인정받아 롯데온, 네이버쇼핑, 카페24 등 대형 커머스 플랫폼의 서비스로 SaaS 연동 계약을 통해 AI로 대량의 마케팅 소재를 자동 생산하게 됐다.

정범진 대표는 "영상 마케팅 솔루션은 기존에 제공하던 솔루션과 달리 생성 AI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생성 AI 기술은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로, 인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디자인 능력을 대신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쉽게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고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으며 각 SNS에 맞는 사이즈 및 규격 등 특성에 맞게 제공받을 수 있다. 생성 AI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영상 마케팅은 기업들에게 중요한 마케팅 채널 중 하나로, 기업들의 브랜딩과 제품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영상 제작과 마케팅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소규모 기업들은 이를 진행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마케팅 솔루션은 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브이캣의 영상 마케팅 솔루션은 생성 AI 기술을 도입하여 더욱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제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마케팅 솔루션은 아직까지 기술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AI가 생성한 콘텐츠가 인간의 창의성과 비교해 덜 다양하거나 예측 가능한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브이캣은 끊임없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범진 대표는 "시대의 흐름이 다 영상으로 바뀌고 있다. 브이캣의 특장점은 기본적으로 리소스가 대폭 절감되는 것"이라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업들은 보다 쉽게, 그리고 빠르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미지 배너의 경우 이제 템플릿 하나 고르면 여기서 다양한 사이즈들을 등록할 수도 있고 고를 수 있다. 100가지 정도를 등록해 놓으면 100종을 클릭 한 번으로 빠르게 다 제작되는 것을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이캣의 영상 마케팅 솔루션은 이미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해외 시장에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브이캣은 국내 시장의 성공적인 PMF 검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자 23년 초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의 20배 이상 규모의 미국 시장으로 바로 진출해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미국 시장의 경우 Martech, Adtech 분야에서 자동화에 대한 니즈가 높고, 커머스 마케팅 영역에서 테크 활용도가 높아 AI 기술과 솔루션의 상용화가 타 지역에 비해 빠른 시일 내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시리즈A 투자로 105억원의 투자자금도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브이캣은 벤처캐피탈(VC)로부터 85억 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20억 원의 VC매칭보증 투자전환형 자금을 확보했다. 투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정대표는 "침체한 투자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브이캣은 차별화된 생성 AI 기술력으로 마케팅소재 자동제작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에서 영상을 AI로 가장 빠르게 쉽게 만드는 툴, 광고를 효과 있게 만드는 툴, 사스(SaaS) 방식으로 해외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하는 것이 브이캣의 비전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4101150067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