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등록하면 끝? AI가 ‘저장된 나’를 불러낸다 | Sora 2 '카메오' 공개
AI 영상 기술이 빠르게 바뀌고 있죠.
이번엔 “AI가 영상을 대신 만들어준다”를 넘어서
“AI가 만든 영상 안에 내가 등장하는 시대”가 열렸어요.
10월 29일, 오픈AI는 Sora 2(소라 2) 의 새로운 기능인 ‘캐릭터 카메오(Character Cameos)’를 발표했어요.
캐릭터 카메오란?
이 기능은 AI에게 짧은 내 영상 한 컷만 보여주면
내 얼굴, 표정, 목소리 톤을 학습해서 내가 직접 등장하지 않아도 영상 속에 ‘나’를 대신 등장시켜주는 기능이에요.

😊 광고 속 주인공으로 웃고 있는 '나'
🎭 유명인과 친근하게 대화하는 '나'
🐉 우주를 나는 용 위에 앉아 있는 '나'
이제 촬영 없이도 그런 장면을 만들 수 있는 거죠.
한 번 등록과 인증 절차를 거치면, AI가 나를 학습해 ‘공식 아바타 버전의 나’를 만들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영상 속에 등장시켜주는 구조예요.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까요?
이 기능이 상용화되면 실제로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많이 사용될 가능성이 커 보여요.

🎬 브랜드·마케팅 영상
고객 얼굴을 카메오로 등록해 “당신이 주인공이 되는 광고”를 자동 생성할 수 있어요.
한 번 등록만 해두면, AI가 각 고객 버전의 캠페인 영상을 대량으로 만들어주죠.
👯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
촬영 없이 친구나 팬을 영상 속에 등장시킬 수 있어요.
‘같이 출연한 것 같은 영상’을 만들 수 있어서 콜라보 콘텐츠나 팬 참여형 영상에 잘 어울려요.
💫 엔터·팬덤 콘텐츠
‘아이돌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나’, ‘게임 캐릭터와 싸우는 나’ 같은 팬 콘텐츠도 가능해요. 팬이 콘텐츠 일부가 되는 구조로 확장되는 거죠.
📚 교육·사내 커뮤니케이션
직원이나 학생 얼굴을 카메오로 등록해 몰입형 교육 영상이나 시뮬레이션 영상을 만들 수 있어요.
기술의 확장, 동시에 생기는 고민들
현재 ‘캐릭터 카메오’ 기능은 아직 모든 사용자에게 완전히 공개된 건 아니에요.
본인인증 후 허용이 된 사용자, 그리고 제한된 국가(미국·일본·한국 등) 중심으로만 비공개 베타가 진행 중이에요.
공식 앱을 설치해도 ‘카메오 등록’ 메뉴가 보이지 않거나, 초대 기반으로만 이용 가능한 경우가 많고요.
(현재 안드로이드는 '웹'으로만 가능하고 '앱' 버전은 지원되지 않아요.❌)

AI가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직접 재현하는 기능인 만큼, 오픈AI는 보안과 악용 방지 시스템을 충분히 검증한 뒤에야 전면 공개를 계획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누구나 바로 쓸 수 있는 기능이라기보단,
곧 다가올 ‘개인화 AI 영상’ 시대를 준비하는 시험 무대 단계라고 보면 돼요.
또한 오픈AI는 딥페이크 악용을 막기 위해 생성된 영상에 메타데이터 삽입, 워터마크 부착, 사용 로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요.
기술 자체보다 “안전한 사용 구조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셈이죠
SORA '카메오' 앞으로의 방향
지금의 캐릭터 카메오는 아직 ‘기능 안정화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오픈AI는 이번 시도를 통해 ‘개인화된 AI 영상 제작’을 안전하게 구현하는 모델을 시험하고 있어요.
즉, AI가 사람의 얼굴을 그대로 재현하더라도 그 데이터가 허락된 범위 안에서만 사용되도록 보완 및 인증 체계를 강화하는 중이에요.
앞으로는 ‘얼굴 등록 및 인증 절차’, ‘사용자 본인 확인 시스템’,
‘법적 제휴 API’ 등과 연동되며 더 투명하게 발전할 가능성이 커 보여요.
마무리하며
AI가 영상을 대신 만들어주는 시대에서 이제는 ‘나를 대신 만들어주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어요.
하지만 이 변화가 자리 잡으려면, 기술보다 중요한 건 신뢰할 수 있는 사용 구조와 투명한 관리 기준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Sora의 캐릭터 카메오는 그 첫 번째 실험이에요.
그리고 지금 이 시도들이 앞으로 어떤 기준과 보호 장치로 보완될지, 그 과정 자체가 AI 영상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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