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만든 바이트댄스, 이번엔 AI 이미지 전쟁에 뛰어들다 : 나노 바나나와 정면 승부

틱톡 만든 바이트댄스, 이번엔 AI 이미지 전쟁에 뛰어들다 : 나노 바나나와 정면 승부

요즘 생성형 AI 소식 들어보셨나요?
구글이 내놓은 나노 바나나(Nano Banana)가 화제가 된 데 이어,
이번에는 틱톡(TikTok)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가 Seedream 4.0(시드림 4.0)을 공개했습니다.

틱톡으로 전 세계 콘텐츠 트렌드를 흔든 그 회사가 이제는 AI 이미지 생성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노리는 건데요. 단순한 신제품 발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쟁 구도를 노린 움직임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Seedream 4.0, 뭐가 특별할까?

기존에도 이미지 생성 AI는 많았어요.
Midjourney, Stable Diffusion, Flux…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번 Seedream 4.0은 조금 다릅니다.

이미지 출처: 바이트댄스 Seedream 4.0 User Guide
✔️ 텍스트 → 이미지 생성은 기본
✔️ 이미지 편집까지 한 번에
✔️ 여러 장의 이미지 속 인물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미지 생성
✔️ 최대 4K 해상도 지원2K 이미지를 약 2초 만에 뽑아내는 빠른 속도

제가 보기에 가장 눈에 띄는 건 참조 이미지 기반 일관성이에요.
브랜드나 제품을 여러 버전으로 뽑아야 할 때, 같은 무드를 유지하면서 변형할 수 있다는 건 마케터와 디자이너에게 꽤 큰 장점이거든요.


왜 나노바나나와 ‘대결 구도’일까?

여기서 궁금할 수 있습니다.
“왜 수많은 생성형 AI들 중에서도 나노바나나와..?”

그건 바이트댄스가 Seedream 4.0을 발표하면서 구글의 나노 바나나를 직접 비교 대상으로 지목했기 때문이에요.
자사 내부 벤치마크(MagicBench) 결과를 공개하며 “시드림 4.0, 우리가 더 낫다”고 강조했죠.

마치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오자마자 “아이폰보다 더 빠르다”라고 공식적으로 비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만큼 바이트댄스가 이번 출시를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시장 주도권 경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예요.

저는 이 대목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기업들은 자기 장점만 강조하는데, 이번엔 아예 구글을 겨냥해 도전장을 던진 셈이니까요.


🍌나노 바나나 vs Seedream 4.0 🌊

  • 나노 바나나:
    인물 일관성이 강점. 같은 인물을 다양한 각도나 포즈로 만들어도 얼굴이 안정적으로 유지됨.
  • Seedream 4.0:
    배경 교체, 색감 조정, 오브젝트 추가 같은 편집 자유도가 강점.
    여러 장의 참조 이미지를 넣어도 빠르게 결과물이 나오며, 내부 기준으로는 2K 해상도를 약 2초 만에 생성.
정리하면, 나노 바나나는 인물을 얼마나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Seedream 4.0은 얼마나 빠르고 다양하게 편집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있을 수 있어요.

어디에 쓸 수 있을까?

  • 이커머스: 상품 촬영 없이 배경 교체, 다양한 버전 제작
  • SNS/블로그: 빠르게 반복 제작해 트렌드에 맞는 이미지 생성
  • 브랜딩: 동일 모델·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패키징/광고 시안 테스트
  • 광고 제작: 촬영 리소스 없이 빠른 소재 생산

특히 촬영 인력이 부족하거나 짧은 기간에 캠페인을 여러 번 돌려야 하는 팀이라면, 이런 툴이 진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지켜봐야해요

아직 Seedream 4.0의 성능은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내부 벤치마크(MagicBench)에 기대고 있습니다.
즉, 외부 사용자나 독립 기관의 평가가 본격적으로 쌓인 단계는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실제 유저들의 피드백이 누적되고 있는 나노바나나와 바로 비교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습니다.

텍스트를 이미지 안에 정확히 넣는 문제도 마찬가지예요.
생성형 AI 전반에서 자주 지적되는 부분이라, Seedream 4.0 역시 완전히 극복했다고 보긴 힘듭니다.
다만 바이트댄스의 말처럼 이런 한계들이 개선됐다면, Seedream 4.0은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꽤 강력한 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Seedream 4.0 같은 새로운 모델이 계속 등장하면서, 생성형 AI 시장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누가 더 뛰어난 툴을 내놓느냐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거예요.

이런 흐름은 우리 크리젠 랩 팀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툴이 발전할수록 활용 무대가 넓어지고, 결국 브랜드에 맞게 툴을 잘 활용하는 기획력이 진짜 차별점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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