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몰라도 하루 100개 제작 뚝딱’ 신통한 브이캣

‘파괴적 마케팅’의 시대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 등장으로 검색광고 등 마케팅 시장 전반이 근본적인 변화를 앞뒀는데요. AI 챗봇의 자연어 검색 답변 속에 팝업이 들어가거나 링크를 넣어두는 등 새로운 광고 상품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제 AI를 알아야 광고 마케팅 시장 격변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바이라인네트워크>가 업계 내 주요 광고 마케팅 솔루션과 최신 기술 그리고 시장 조사 자료 등을 짚어보는 [마케팅BN]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브이캣, 생성AI 도입으로 광고 영상 제작 원클릭 자동화
영상 콘셉트까지 알아서 잡아줘 대량의 숏클립 제작
직접 콘셉트와 세부 조건 지정도 가능
고효율 소재 선별한 뒤 다시 AI 제작 등 타깃 최적화 가능
브이캣(VCAT.AI)은 제품 URL 주소만 넣으면 1분 만에 마케팅 영상 및 다수의 이미지 배너 세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현재 사명과 같은 브이캣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회사 전찬석, 정범진 공동 대표는 국내 최초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사업대표 출신이다.
브이캣은 지난 2022년 2월 베타 론칭 후 약 1년 만에 유료 구독 브랜드를 3만개 이상 확보했다. 광고 소재 제작은 10만건을 넘겼다.
회사에 따르면 한달에 이미지 배너 제작 수를 5만개로 늘릴 계획을 가진 고객사도 있다. 올해 롯데온, 네이버쇼핑, 카페24 등 대형 커머스 플랫폼과 손잡고 각각 플랫폼에 내재화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 등과도 제휴를 맺었다 홈쇼핑 기업들은 브이캣을 통한 숏폼 영상 대량 제작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년간 국내 광고 애드네트워크 플랫폼을 창업하고 성장시키면서, 광고를 집행하는 애드테크 시장은 고도로 자동화됐으나, 광고 소재 제작은 여전히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포토샵 등을 통해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현실은 큰 규모의 광고주도 다양한 매체에 대규모 광고 예산을 집행하더라도 광고 소재를 다수로 만드는 경우가 매우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AI 기술의 성장을 지켜보며, 광고 소재를 자동화할 수 있고 다양한 메세지를 통해 빠르게 AB Test를 수행한다면, 전체 광고 효율도 제고될 수 있고, 더불어 마케팅 전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믿고, 2019년 영상 소재 제작 자동화 서비스 ‘브이캣(VCAT)’을 론칭하게 되었습니다.”(회사 설립 배경 관련)
브이캣은 최근 챗GPT를 활용한 생성AI ‘URL로 영상 만들기’ 서비스를 론칭했다. 실제로 써보니 대단히 간편하다. 영상 콘셉트까지 알아서 잡아주는 등 전 과정이 자동이다. URL만 넣으면 결과물이 나온다. 그야말로 신통한 서비스다.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