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캣 크리젠 랩, AI 영상 매출 343% 성장...방송·광고 제작 시장 공략

브이캣의 AI 영상 제작 서비스 크리젠 랩이 올해 10월 기준 매출에서 지난해 연간 매출 대비 343% 성장했다. 영상·이미지 생성 AI 모델 30여 종을 통합한 자체 에이전트 크리젠과 영상 감독 출신 PD의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광고는 물론 일본 TV아사히 사극 드라마 AI 제작까지 영역을 넓혔고, 고객사의 AI 영상 내재화를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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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30, 2026
브이캣 크리젠 랩, AI 영상 매출 343% 성장...방송·광고 제작 시장 공략

브이캣은 자사의 AI 영상 제작 서비스 ‘크리젠 랩(CREAGEN Lab)’이 올해 10월 기준 매출에서 지난해 연간 매출 대비 34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서비스 출범 이후 1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회사는 기업들이 기존 촬영 방식 대신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을 전문 업체에 맡기는 사례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AI 도구의 보급이 곧바로 상업용 영상의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광고 제작은 모델 섭외와 촬영 장소 확보, 현장 촬영, 후반 편집 등을 거쳐야 해 제작 기간과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AI를 활용하면 촬영 과정을 줄일 수 있지만 제품의 형태와 색상, 장면 간 연결, 브랜드별 연출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려면 별도의 기획과 편집 역량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요를 겨냥한 크리젠 랩은 자체 개발한 AI 영상 제작 에이전트 ‘크리젠’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브랜드별 톤앤매너를 반영해 영상 기획부터 생성, 편집까지 이어지는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영상·이미지 생성 AI 모델 30여 종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여러 도구를 오가는 작업 부담을 줄였다.

크리젠 랩은 AI 도구만 제공하는 플랫폼과 달리 영상 감독 출신 PD가 기획과 연출, 제작 과정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전문가가 장면 구성과 편집, 색보정 등을 거쳐 상업용 영상으로 완성하는 구조다. 이 같은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일본 지상파 방송사 TV아사히의 사극 드라마 ‘사나다 주유시’ AI 제작에도 참여했다. 기업 광고를 중심으로 시작한 AI 영상 제작을 방송 콘텐츠 영역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크리젠 랩은 영상 제작을 외주로 맡기는 데서 나아가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AI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I 제작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담당자에게 제작 교육과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실제 외주 제작에 활용된 크리젠 도구와 작업 방식을 익혀 내부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는 AI 영상 제작 사업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단발성 영상 제작에 그치지 않고 기업 내부에 AI 콘텐츠 제작 역량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면서 플랫폼 활용과 후속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크리젠 랩은 자체 제작 서비스와 기업용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AI 영상 시장의 경쟁 기준은 단순히 어떤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하는지에서 벗어나 자체 기술과 전문 제작 역량을 함께 확보했는지로 옮겨가고 있다”며 “기업들이 기술을 보유한 제작 파트너를 찾는 흐름에 맞춰 AI 영상 제작 방식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더에이아이 서재창 기자

출처 : http://www.newstheai.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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